패키지와 자유여행, 뭘 골라야 하나
둘 중 하나가 더 좋은 게 아니라, 조건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. 판단 기준 네 가지.
한 줄로 먼저
이동이 많고 말이 안 통하는 곳일수록 패키지가 유리하고, 한 곳에 오래 머물수록 자유여행이 유리합니다. 나머지는 취향 문제입니다.
판단 기준 네 가지
- 하루에 몇 번 움직이나. 도시를 서너 개 도는 일정이면 이동과 짐만으로 하루가 사라집니다. 이때는 패키지가 값을 합니다. 한 도시에 5일 이상 머무는 일정이면 굳이 묶을 이유가 없습니다.
- 말이 통하나. 영어가 통하는 도시(싱가포르·홍콩)와 그렇지 않은 곳은 난이도가 다릅니다. 응급 상황에서 누가 대신 말해주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.
- 누구와 가나.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어린아이가 있으면 대기·환승·도보 거리가 그대로 부담이 됩니다. 이 경우 자유여행이 더 비싸게 먹히는 일이 흔합니다.
- 실패해도 되나. 기념일이나 신혼여행처럼 다시 못 오는 일정이면, 아낀 돈보다 어긋난 일정이 더 큽니다.
자주 오해하는 것
패키지가 항상 싸지도, 항상 비싸지도 않습니다. 항공과 숙소를 대량으로 떼오는 만큼 싼 구간이 있고, 옵션과 쇼핑이 붙는 만큼 비싼 구간이 있습니다. 총액이 아니라 「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」를 비교해야 합니다. 공항 픽업, 식사 횟수, 가이드 유무, 선택관광 강제 여부 — 이 네 가지가 실제 차이를 만듭니다.
그래서 우리는
조건을 먼저 받고 나서 어느 쪽이 맞는지 같이 정합니다.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패키지부터 보여드리지 않습니다.